빚이 7억인 남편과 이혼, 재산분할 방어와 친권까지 확보한 성공사례 사건 요약

제가 지켜온 가정을, 남편의 빚 때문에 잃을 수는 없었습니다

20년을 함께한 배우자가 나와 아무런 상의 없이 큰 빚을 지고, 그 빚 때문에 어렵게 마련한 집까지 팔아야 한다면 어떤 심정일까요. 성실하게 가정을 지켜온 분일수록, 내 잘못이 아닌 일로 삶의 터전이 흔들리는 억울함은 더 크기 마련입니다.

이 글은 남편이 몰래 진 약 7억 원의 빚으로 20년 혼인이 파탄에 이른 상황에서, 40대 여성 의뢰인이 본인 명의의 재산과 연금을 지키고, 상대방의 향후 역청구까지 차단하며 미성년 자녀의 친권·양육권을 확보한 실제 성공사례입니다.

어쩌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됐을까요?

의뢰인은 20여 년 전 열세 살 연상의 남편과 혼인하여 두 자녀를 두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 생활을 시작한 의뢰인은 남편의 사업을 도우면서, 두 자녀의 양육과 가사를 사실상 홀로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사업을 핑계로 잦은 음주를 이어갔고,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기까지 했습니다. 자녀들의 뒷바라지와 장거리 운전은 온전히 의뢰인의 몫이 되었지만, 남편의 음주 문제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인 문제는 남편이 의뢰인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집을 담보로 약 7억 원의 빚을 진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뒤늦게 통보받은 의뢰인은, 결국 집을 매각해 빚을 갚고 전월세로 옮겨야 했습니다. 함께 일군 재산은 대부분 사라졌고, 남편은 소득 없이 요양 시설에서 재활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진짜 쟁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사건에서 지켜야 할 것은 분명했습니다. 남은 재산을 두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의뢰인이 홀로 지켜온 생활 기반과 자녀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큰 위험은 재산분할이었습니다. 공동재산이던 집은 이미 남편의 빚을 갚느라 매각된 뒤였습니다. 나눌 재산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소득 없는 남편이 의뢰인 명의의 재산이나 연금에 분할을 요구한다면, 의뢰인이 힘겹게 버텨온 생활마저 흔들릴 수 있었습니다.

자녀 문제도 중요했습니다. 두 자녀는 줄곧 의뢰인이 키워왔고, 남편은 요양 중이라 자녀를 돌볼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김앤파트너스는 무엇을 했을까요?

저희 법무법인은 먼저 소장을 통해 남편의 반복된 음주 문제와, 상의 없는 거액의 채무 부담 및 그로 인한 주거 상실 과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이혼 사유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재산분할에서는 각자 명의의 재산은 각자에게 귀속시키고, 서로 상대방의 연금에 대한 분할청구권을 포기하는 구조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의뢰인 명의의 재산과 연금을 지키는 동시에, 상대방이 훗날 의뢰인에게 추가로 재산을 요구할 여지를 원천 차단하는 데에 초점을 둔 전략이었습니다.

또한 위자료와 양육비는 남편에게 지급을 명하더라도 소득과 자력이 없어 실제 회수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저희는 실익이 낮은 청구에 시간을 소모하기보다, 이혼과 재산관계의 신속하고 확정적인 정리에 집중했습니다.

나아가 상대방이 요양 중인 사정을 감안해, 판결까지 가는 소모적인 다툼 대신 화해권고결정을 통한 원만하고 신속한 종결을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