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의뢰인(원고)은 배우자와 슬하에 어린 자녀를 두고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의뢰인은 집으로 배달된 법원 우편물을 통해 남편이 다른 여성(피고)과의 부정행위로 인해 피고의 남편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두 사람의 불륜 사실과 관련된 내용이 사내 게시판에 적나라하게 게시되었고, 직장 내에 소문이 퍼지자 남편은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았습니다. 결국 남편은 의뢰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안타깝게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장례를 치르며 남편의 동료들과 휴대폰 기록을 확인하던 의뢰인은, 남편이 단순히 외도를 들켜서가 아니라 피고의 지독한 집착과 협박, 그리고 사내에 퍼진 소문 때문에 견딜 수 없는 압박을 받아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억울함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법무법인 김앤파트너스를 찾아오셨습니다.
사건의 쟁점
이 사건은 일반적인 상간 소송과 달리, 부정행위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배우자가 사망하여 증언을 할 수 없는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의뢰인은 피고의 협박과 집착이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책임까지 묻기를 원했으나, 법적으로 부정행위와 자살 사이의 상당인과관계(직접적인 원인)를 입증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실제로 법원은 피고의 비윤리적인 언행이 있었더라도 그것이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또한 피고 측은 부정행위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남편의 사망에 대한 책임은 전면 부인하며 위자료 액수를 낮추려는 태도를 보일 것이 예상되었습니다. 따라서 확실한 증거를 통해 부정행위의 정도가 매우 심각했음을 입증하고, 이로 인해 의뢰인이 겪은 정신적 고통이 극심하다는 점을 강조하여 위자료를 최대한 인정받는 것이 핵심 과제였습니다.
김앤파트너스의 조력
법무법인 김앤파트너스는 의뢰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력을 제공했습니다.
객관적인 증거 수집 및 분석: 망인의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확보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사내 메신저 기록, 사진 및 동영상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두 사람의 부정행위가 장기간 지속되었고 그 정도가 깊었음을 입증했습니다.
피고의 악의적 행위 부각: 피고가 유부남인 망인에게 지속적으로 구애하고, 이별을 요구하는 망인에게 “자살하겠다”,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협박성 발언을 하여 망인을 심리적으로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점을 재판부에 강력하게 피력했습니다.
정신적 손해의 강조: 배우자의 부정행위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배우자가 사망에 이르게 됨으로써 의뢰인과 어린 자녀가 겪게 된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충격과 가정 파탄의 고통을 호소하며 고액의 위자료가 산정되어야 함을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