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 연애, 정말 괜찮을까요? 10년 이상 경력 변호사가 말리는 이유
홍민정 변호사
별거 기간이 길어지면 몸도 마음도 지치고 공허해지죠. 서류상으로만 부부일 뿐, 사실상 남보다 못한 사이인데 우연히 다가온 따뜻한 사람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감정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잠시 멈추고 냉정하게 현실을 봐주세요.
1. “별거 중이니까 괜찮겠지?” 절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어보세요.
“변호사님, 저희 안 보고 산 지가 언젠데요. 사실상 남남인데 연애 좀 하면 어때요?”
제 대답은 단호합니다. “절대 안 됩니다.”
법원은 ‘별거’를 ‘자유로운 연애 허가증’으로 봐주지 않습니다. 아직 이혼 도장을 찍지 않았다면, 법적으로 두 분은 엄연한 부부입니다. 우리 법은 부부에게 ‘정조 의무(성적 성실 의무)’를 아주 중요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