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요… 그냥 말해버리고 싶었어요.”
상담을 오신 어느 분이 눈물을 삼키며 하신 말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외도를 알게 되었을 때, 그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배신감, 분노, 슬픔, 그리고 복잡한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오지요. 그 순간, 많은 분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이 사실을 지금 말해야 할까,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까?”
그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결정이 이후의 삶을, 그리고 소송의 결과를 좌우할 수도 있기에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말할까?”를 결정하기 위한 두 가지 기준
변호사로서 저는 이런 상황에서 다음 두 가지 기준을 함께 고려하길 권합니다.
1. 이혼을 결심했는가?
단순히 외도 사실을 알게 된 것과, 그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만약 이혼을 하겠다는 마음이 확고하다면, 단순한 ‘추궁’보다는 이혼 준비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