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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간소송증거, 2심에서 통한 진실

  • Date : 2025.07.28
  • Author : 홍민정 변호사
  • Views : 97
같은 장면, 다른 판단 – 증거와 설득의 힘

같은 장면, 다른 판단 – 증거와 설득의 힘
1심 패소에서 2심 승소까지, 상간소송 역전의 기록
 대구 이혼·상간전문 변호사 홍민정
"그 말이, 정말 아무 의미 없는 말이라고 생각하세요?" 제게 이 사건은 오랫동안 그런 질문을 품게 했습니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한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직접 눈으로 그 현장을 목격했고, 그 자리에서 상간녀와 마주했습니다. "어떻게 가정 있는 사람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상간녀는 "어차피 정리할 거라고 그랬다"고 답했습니다. 그 대답. 누가 들어도, 남편이 유부남인 걸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요?

하지만 법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진실은 말보다 증거로 말해야 한다는 것

이 사건은 상간소송 1심에서 패소한 사례였습니다. 문제는, '상간녀가 남편이 유부남임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였습니다. 실제로 모텔과 캠핑장 등에서 단둘이 만난 정황은 있었지만, 법적으로 '부정행위'가 되려면 그 만남 자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상간녀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만났다'는 점이 입증되어야 하거든요.

1심 재판부는 상간녀 측에서 제출한 지인들의 사실확인서와 "이혼한 줄 알았다"는 주장에 더 무게를 두었습니다. 의뢰인이 촬영한 영상 속 대화도, 법원은 "정확한 맥락을 알 수 없다"며 판단을 유보했죠. 결과는 원고 패소.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었습니다.

말은 바뀌어도 영상은 남는다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달랐습니다. 우리는 동영상 속 상간녀의 반응과 말투, 그 이후의 통화 녹취록, 그리고 당시의 상황을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설득력 있게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는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 "정리할 거라고 들었다"는 발언은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전제로 한 말로 해석된다.
  • 상간녀는 "가정이 있는 건 알고 있었잖아요"라는 말에 반박하지 않았다.
  • 피고 측 지인들의 확인서는 신빙성이 낮다.
  • 오히려 남편이 "정리될 거라고 해서 유부남인 사실을 숨겼다"는 고백이 사건의 실체를 반영한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2심 재판부는 부정행위를 인정했고, 위자료 1천만 원을 인정했습니다.

법은 말이 아닌 구조와 흐름을 본다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법정은 감정이나 억울함이 아닌, 입증과 설득의 논리로 움직인다는 사실을요. "같은 증거인데 왜 판단이 달라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하지만 판사는 단순히 증거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증거가 어떤 맥락에서 제시되었고 어떤 신뢰를 주는지를 봅니다.

그래서 '증거'는 단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기하지 않은 용기, 다시 찾은 정의

사실 1심에서 패소한 후 의뢰인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2심까지 가면 소송비용이 더 들 텐데요…" 그럴 때, 저는 다시금 묻습니다. "정말 이 억울함을 이대로 끝내도 괜찮으시겠어요?"

다행히 의뢰인은 용기를 냈고, 우리는 함께 끝까지 갔습니다. 결국 '사실'은 증거로 설득되었고, '진실'은 문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끝까지 싸워야 할 이유

모든 상간소송이 이처럼 극적인 반전을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있습니다. 패소했다고 모든 게 끝난 건 아닙니다. 1심은 '사실의 시작'일 뿐, 끝은 아닐 수 있습니다.

법은 느리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정의와 이성이 살아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싶은 분들과 함께, 저는 오늘도 기록하고 설득합니다. 말이 아닌 증거로, 감정이 아닌 구조로.

그 하나의 문장이, 판결을 바꾸었습니다.
— 대구 이혼·상간전문 변호사 홍민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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